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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반려동물 전성시대…반려견 월 평균 양육비 14만선도 넘겼다

전북도민일보

반려견들의 월 평균 양육비가 14만원대를 넘기는 등 반려동물들의 전성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그렇지만, 반려동물들의 바르지 못한 행동과 높아지는 경제적 부담 등이 파양을 부추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기견과 유기묘를 늘리는 부정적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재차 확인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전국의 20~64세 시민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6일 발표하고 나섰다.

반려동물 평균 양육 마릿수는 반려견 1.19마리, 반려묘 1.46마리였다.

전주시의 경우에도 2021년도 기준 반려견의 경우에는 총 2만8천마리로 집계되고 있다. 내장형 칩 삽입형 1만마리와 인식표 4천마리, 나머지 1만4천마리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려묘의 경우에는 신고사항이 아니어서 정확한 집계를 내기 힘들지만, 수만여마리가 키워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들의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용은 반려견이 14만9천7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반려묘가 12만5천7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병원비는 반려견이 평균 4만2천500원, 반려묘가 4만1천500원으로 조사돼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자 중 26.1%는 물건 훼손과 짖음 등의 행동 문제ㆍ비용 부담 등을 견디다 못해 반려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는 것도 고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건 훼손과 짖음 등 동물의 행동 문제가 27.8%로 가장 높았고,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이 22.2%,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함이 18.9%, 이사ㆍ취업 등 여건 변화가 17.8% 등으로 나타났다.

단, 동물 학대 목격했을 경우에 추후 행동에 대해서는 경찰과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신고한다가 54.5%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 보호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한다가 45.5%, 학대 중단을 직접 요청한다가 24.2%로 조사돼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이제는 가족 구성원으로 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반려동물들의 바르지 못한 행동과 높아지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파양을 고려한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추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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