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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반려견 월 양육비 15만원…‘동물학대시 경찰신고’ 55% 응답

부산일보

농식품부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발표||전국 20~64세 5000명 대상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 현황, 동물학대나 유실·유기동물 보호 등에 대한 국민의식과 동물보호법 인지 정도 등을 조사하는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투데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반려견을 키우는데 마리당 월평균 1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비 포함해서다. 또 목줄 착용과 배변시 수거 등 반려견 준수사항에 대해선 주인들 80%는 이를 지킨다고 대답했으나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은 28%만 주인들이 이를 지키는 것 같다고 응답해 차이가 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먼저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는 ‘동물을 좋아해서’가 46.0%로 가장 많았고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22.5%), ‘우연한 계기로 반려동물이 생겨서’(11.3%) 등 순이었다. 평균 양육 마릿수는 반려견의 경우 1.19마리, 반려묘는 1.46마리였다. 그 외 반려동물 중에서는 물고기가 16.65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반려동물의 평균 양육 마릿수는 2.83마리였다.

반려동물 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병원비 포함)은 반려견 14만 9700원, 반려묘(고양이) 12만 5700원이었으며 그 중 병원비는 반려견이 평균 월 4만 2500원, 반려묘가 평균 4만 1500원이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에 대해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 44.3% △펫숍에서 구입함 22.5%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 8.8% 등의 순이었다. 유료로 분양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입양 비용을 조사한 결과, ‘펫숍에서 구입함’이 평균 49만 8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민간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함’이 31만 5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려동물 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는 것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26.1%가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7.8%로 가장 많았고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22.2%)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함’(18.9%) ‘이사·취업 등 여건이 변화’(17.8%)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제도에 관해서는 알고 있다는 응답이 55.2%, 잘 모른다는 응답이 44.8%로 나타났다. 반려견 양육자 중 동물등록을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71.5%였다.

반려묘 등록 의무화에 관련해서는 ‘모든 반려묘 등록 의무화 및 미등록자 처벌이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62.1%로 가장 많았으며 ‘현행대로 원하는 사람만 등록하도록 해야한다’(32.6%) ‘반려묘 등록제도가 필요하지 않다’(5.2%)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소유자들이 목줄 등 각종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반려견 양육자는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79.5%로 나타난 반면, 미양육자는 28.0%밖에 안돼 집단 간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준수사항이란 반려견 외출시 목줄·가슴줄 및 인식표 착용, 배변 시 수거 등을 말한다.

동물학대 목격시 어떻게 행동할 것이냐에 대해 물어본 결과, ‘국가기관(경찰·지자체 등)에 신고한다’가 54.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동물보호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한다’(45.5%) ‘학대자에게 학대를 중단하도록 직접 요청한다’(24.2%)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학대 목격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13.1% 였는데 그 이유로는 ‘시비에 휘말리기 싫어서’가 48.8%로 가장 많았으며 ‘신고 등 절차가 번거로울 것 같아서’(18.1%), ‘개인 사정으로 다른 사람이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 같아서’(17.1%)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의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반려동물이 유기나 파양되는 일이 없도록 반려동물 예비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반려견 소유자 준수사항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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