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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내 반려동물이 갑자기 숨을 못쉬면?… '응급처치법 알려드립니다'

경인일보

사람들이 키우는 동물을 '반려동물'이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사람에게 귀여움을 받고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애완동물'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이제는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하다.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키우는 동물을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표현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인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19만4천387가구로 인천 전체 가구(114만7천200가구)의 16.9%를 차지한다.

반려동물에게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 응급상황이 예고 없이 찾아온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생사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 있다. 뇌 손상 방지를 막기 위해선 빠르게 응급처치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지는 등 응급상황 예고없어


개와 고양이 체온 39℃ 이상으로 올라가면 열사병 위험
차가운 물 마시게 하고 목 주변에 시우너한 수건 둘러야


심폐소생술 필요한 경우 기도 확인한 뒤 가슴 눌러야 대표적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경우 체온이 39℃ 이상으로 올라가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체온이 올라간다면 차가운 물을 마시게 하고, 목 주변에 시원한 수건을 둘러줘 열을 내려야 한다. 심정지 등으로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때에는 반려동물의 반응과 기도를 확인한 뒤 대형·중형견은 양손으로, 소형견은 한 손으로 가슴 부분이 3분의 1 정도 들어가게 1초당 2회 속도로 30회 반복해 눌러야 한다. 반려동물의 심장 위치는 앞다리를 구부렸을 때 팔꿈치와 가슴이 닿는 부분에 있다. 이어 손으로 입을 감싸서 막은 상태로 코에 2번 숨을 불어넣어 줘야 하는데, 작은 동물의 경우 숨을 세게 불면 폐가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주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둬 반려동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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