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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진짜 고양이 아니었어? 동물도 가상모델

조선일보

패션업체 LF는 자사의 비건(채식주의자) 화장품 브랜드 ‘아떼’의 영상 광고에 가상의 고양이 모델을 등장시킨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신한카드가 가상 모델 ‘로지’, 롯데홈쇼핑이 가상 쇼호스트 ‘루시’를 내세우며 AI(인공지능) 가상 모델을 활용한 데 이어 이번엔 가상 동물 모델까지 탄생한 것이다. ‘아떼’는 원료부터 포장재까지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홍보하고 있다.

LF 측은 “비건 제품을 주로 소비하는 20~30대 중 상당수가 반려동물 애호가임을 고려해 실제 고양이를 광고 촬영에 기용해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가상의 고양이를 영상에 등장시키는 것이 낫다고 봤다”고 했다. 고양이가 소음이나 움직임에 예민한 동물인 만큼 장시간 촬영을 힘들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것이다. 또 최근 젊은 소비자의 상당수가 동물의 표정이나 움직임을 일부러 귀엽고 예쁘게 인위적으로 연출하는 것에 반감을 느낀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 LF 측은 “3D 기술을 활용해 가상 동물 모델을 제작하는 비용이 실제 고양이 모델을 쓰는 것보다 10배가량 더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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