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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김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종합계획’ 마련

부산일보사

김해시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김해시청 전경

경남 김해시가 반려동물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동물보호 강화를 위한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급증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함은 물론 동물 복지에 행정이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김해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계획은 우선 올해부터 2025년까지 78억 원을 투입해 △동물복지 인프라 확충과 △동물복지 지원 강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 모두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도비 지원사업 발굴을 비롯해 시유지와 하천부지를 적극 활용하면서 시 예산 투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은 김해시가 직영하는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반려동물 놀이터 4곳 조성 등이다. 모두 30억 원이 투입되는 이들 사업은 내년까지 부지 확보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중인 분성산 반려동물테마파크와 별도로 반려동물테마파크도 한 곳 더 추가 조성한다.

동물복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모두 24억여 원을 들여 동물등록 활성화와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고양이 등록 시범사업, 마당개 중성화 사업,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 10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반려동물 문화 조성도 병행한다. 펫티켓 위반 집중 단속과 함께 교육을 실시하고, 동물복지 캠페인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및 계도원 운영, 반려동물 공모전 등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이와함께 동물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도 마련한다.

오는 6월 김해시 임시회 기간동안 동물보호를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존의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 또 내년에는 행정과 민간이 함께하는 ‘동물복지 거버넌스’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에는 올 초 현재 전체 가구(22만 3249가구)의 25%인 5만 5810가구에서 6만 8087마리의 반려동물(개, 고양이)을 기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반려동물 등록가구는 전체 29.5%인 1만 6502가구(2만826마리)다.

정창동 김해시 축산과장은 “늘어나는 반려동물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반려인과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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