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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10년간 한자리"…나이든 개와 고양이의 '한결같은' 기다림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노령의 개와 고양이가 한결같이 같은 자리에서 주인의 귀가를 기다리는 SNS상의 사진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버즈피드뉴스는 지난 6일 미국 커뮤니티 사이드 '레딧'(Reddit)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JonesMommy'라는 아이디의 여성 A씨가 올린 늙은 개와 고양이의 뒷모습 사진이었다.

A씨는 "내 아들이 항상 집에 오는 중이라고 문자를 보내면, 나는 대문을 열고 17살 고양이와 16살 개가 그의 귀갓길을 알도록 해준다. 이게 아들을 기다리는 개와 고양이 사진인데, 사랑스러워서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A씨 가족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어릴 적 구조해 길렀고, 이들은 새끼 때부터 10년 내내 대문 앞에서 외출했다 돌아오는 아들을 기다렸다. 지금은 두 녀석 모두 귀가 멀고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늙었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침침해진 눈으로 주인을 기다린다.

그래서 A씨는 아들이 집에 들어오면 개와 고양이에게 기다림에 대한 약소한 보상으로 간식을 주고 입을 맞춰준다.

이 사진은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13만5000표 받으며 화제가 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하늘이 내려준 천사 같다", "뒷모습에서 주인을 향한 사랑이 뚝뚝 흐르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 강아지도 다 늙어서까지 아픈 몸으로 늘 나를 반겨주곤 했다" "우리 강아지는 나를 보면 항상 신이 나 했는데,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늙어서도 나를 보려고 일어서서 문으로 와서 부모님을 놀라게 했다" "많이 사랑했다, 편히 잠들길" 등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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