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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구급차 따라온 뒤… 병원 밖서 5일간 주인만 기다린 개

국민일보

병원 앞에서 5일 동안 아픈 주인을 기다린 강아지가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영국 매체 가디언 등은 5일간 주인이 입원한 병원에 매일 찾아와 입구를 지킨 흰색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터키 트라브존시에 사는 본죽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지난 14일 주인인 세말 센터크가 쓰러져 구급차로 이송되자 구급차를 따라 병원까지 달려왔다. 이날부터 본죽은 매일 병원에 출석 도장을 찍었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매체 DHA에 “강아지는 매일 아침 9시쯤 와서 밤까지 있었다. 병원 안에는 들어오지 않고, 병원 문이 열릴 때 고개를 들고 안을 살핀다”고 전했다. 병원 직원들은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한 마음에 종종 본죽에게 음식과 물을 챙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크의 가족이 여러 차례 본죽을 집에 데려가려고 시도했으나 모두 헛수고였다. 센터크의 딸은 “강아지를 집에 데려다 놔도 금방 다시 아버지를 보러 병원으로 달려간다”고 전했다.

20일 센터크가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면서 본죽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주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센터크는 “본죽은 나와 함께 있는 것에 익숙하다. 나도 본죽이 너무 보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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