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는 낮잠을 자는 고양이들을 분명히 확인하고서 작업실로 들어갔답니다. 마침 의뢰받은 cd제작이 있어서 30분간 작업을 하고 나왔지요. 그런데. . . 왠걸. . . 거실은 온통 휴지로 난장판이 되었고. . . 또 거실에서는 우다닥이 발생했는지. . .소파위의 덮개가 엉망, 쿠션도 엉망, 까망이의 꾹꾹이 이불도 엉망이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정작 이 일을 벌인 범인들은 나타나지 않네요. 여기 저기 이미 자신들의잘못을 알아 챈 야옹이들은 숨어 있고 , 또는 하지 않은 듯 모른 척 하고. . . 혼을 낼 수도 없는 귀요미들의 일상 입니다.
[소개]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길에서 만난 냥이가 찾아온다면. . .
그렇게 만난 아홉 길냥이들과의 인연. . .
이 이야기는 그 아이들을 만난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이제는 가족이 되어가는 아홉 길아가들의 사연과 모습.
그리고 사람과 냥이가 공존하는 소소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