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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의 동물보호
추천 도서 3권

팅커벨 추천도서 1.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

2012년 초여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동작대교 다리 밑에 사는 검둥개 럭키를 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글은 동작대교 다리 밑에 버려진 유기견이었던 검둥개 럭키를 3년 동안 먹을 것을 챙겨주며 돌봐주시던 홍여사님이 보호소로 끌려가 안락사가 될 위기에 처한 럭키를 살리기 위해 쓴 호소문입니다.

다행히 럭키는 흰돌이, 흰순이 두 유기견을 입양했던 뚱아저씨의 도움으로 구조가 되어 목숨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지금도 뚱아저씨네 집에서 흰돌이, 흰순이를 비롯한 유기견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박현숙 동화 작가가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라는 책을 쓰게 되었고, 많은 어린이들이 읽고 독서토론을 하는 동물보호 도서가 되었습니다.

대구의 동산초등학교에서는 한 반 학생들이 모두 이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하며 이 책이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쓴 책이고, 검둥개 럭키가 지금도 살아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뚱아저씨에게 영상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 동화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참 재밌고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왜 강아지들이 애완견이 아닌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견인지에 대해 우주라는 소년과 검둥개 럭키가 함께 교감을 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잘 보여줍니다.

혹시 댁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자녀가 있다면 이왕이면 유기견 입양을 통해 생명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시고, 그 이전에 검둥개 럭키책을 읽어보며 유기견 입양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짐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 : 국민서관. 저자 : 박현숙 작가

팅커벨 추천도서 2. 수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에는 일곱 번의 요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유독 수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수요일에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고양이의 불운했던 수요일은 한 소년을 만나면서 행복한 수요일로 바뀝니다. 이 책은 어떻게 수요일을 싫어하던 고양이가 수요일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되었는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쓴 책입니다.

이 책을 쓴 박현숙 동화 작가는 5년 전인 2015년 가을에 동물보호 선진국인 독일의 유기 동물 보호소인 뮌헨 티어하임을 견학을 가서 놀라온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서 수많은 유기동물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고양이 보호실에 독일의 어린이들이 고양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보게 됐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까요? 하지만 그 책을 읽어주는 어린이들과 고양이들 사이에는 무언가 교감이 있는 듯했습니다. 고양이는 책 읽어주는 어린이의 목소리를 통해서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어린이는 책을 읽어주면서 마음이 더욱 차분해지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혹시 자녀가 책을 읽기를 싫어한다면, 동물보호에 대한 예쁜 마음을 갖게 해주고 싶다면 ‘수요일을 싫어하는 고양이’ 책을 사주세요.

그리고 이 책을 읽어보시고, 서울 화곡동에 있는 팅커벨 입양센터 고양이방에서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인 ‘짱이, 모카, 꼬미, 나비, 사랑이’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출판사 : 다림. 저자 : 박현숙 작가

팅커벨 추천도서 3.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이 넘고 그중에서는 단연 개를 키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애완견이라고 불리던 개를 지금은 반려견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개가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반려견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유기견 보호소에는 버림받은 유기견들이 주인을 찾는 공고 기간 10일을 지나 내일이면 당장 안락사가 되는 개들로 넘쳐납니다. 그렇게 해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는 개가 1년에 수만 마리나 됩니다.

그보다 더 비극적인 것은 강아지 공장의 작은 철창 안에서 평생 땅을 한 번 밟아보지도 못하고 새끼만 낳다가 죽어서야 그곳에서 내려오는 어미개, 아빠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농장에는 비참하게 사육당하며 결국은 개고기로 생을 마감하는 개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1만년이 더 넘는 기간 동안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를 반려견으로 함께 공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먹을거리인 개고기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의 개 식용 문화를 비판하는 서양에서도 개고기를 먹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 남극대륙을 탐험했던 탐험가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을 최악의 극단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썰매개를 잡아먹기도 했습니다. 인간성이 최악의 상태에 다다를 때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했던 것입니다. 못 먹고 못 사는 시절이 지난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분들도 인간성이 최악의 상태에 다다른 극단적인 선택일까요?

이 책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은 대한민국의 ‘개’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담담하게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개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뿐입니다. 반려견으로서 사랑받고 있는 개들, 강아지 번식장의 개들, 그곳의 어미 개와 어린 강아지, 유기견 보호소의 개들, 그리고 개 농장의 개들까지.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많은 동물보호와 동물권을 위한 책이 출판됐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책입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친구인 개에 대해서 조금더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 : 창비. 저자 : 하재영 작가

본 글은 팅커벨 프로젝트(http://cafe.daum.net/T-PJT) 대표 '뚱아저씨'가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원글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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