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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플라시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까?

플라시보 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가령, 위염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위염에 특효가 있는 약이라며 그냥 비타민을 복용시켰더니 실제 위염 증상이 개선되는 등의 현상을 말하지요. 가짜 약을 먹인다고 하여 위약 효과라고도 합니다.

‘정신력으로 질병조차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의 근거로 자주 나오는 현상인데요. 이 신기한 현상이 반려견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수의대에서 발표한 한 논문에 따르자면, ‘그렇다’라고 하는군요.

이 현상이 발견되건, 지난 2009년 개의 간질약 임상 시험이었는데요. 시험에 참여한 강아지 가운데 진짜 약을 복용한 86%의 강아지가 증상이 개선되었는데, 가짜 약을 먹은 강아지의 79%도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겁니다.

보통 반려동물용 신약 개발에 위약 실험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는데요. 이 약의 경우는 위약 실험이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위약 효과는 자신이 이게 진짜 약이라고 믿어야 생길 수 있는 일인데, 반려견에게 발견되었다니 뭔가 이상하네요.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실험에 참여한 강아지들은 식사든 투약이든 평소보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실험실 내부에 모든 사람들이 정성스럽게 강아지들을 대했다는 게 이유가 될 수 있답니다.

또 ‘간병인의 위약 효과’라는 게 있는데요. 개의 경우는 당사자에게 증상의 개선 여부를 물어볼 수 없기 때문에 반려인에게 청취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때 신약에 대한 기대가 큰 반려인들이 아이들의 증상이 개선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죠.

이 논문은 반려견들에게 가짜 약을 먹이며 위약 효과를 기대해보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약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아 약을 먹지 않은 실험군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오늘은 반려견의 위약효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반려견이 어딘가 아플 때 ‘간병인의 위약 효과’를 잊지 말고 아이의 상태를 조금 더 냉철하게,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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