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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묘생, 톰빌리

이스탄불 거리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고양이 동상

#톰빌리 #동상 #이스탄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 사진 기억하시나요?
이 사진 속 고양이의 이름은
'톰빌리' (Tombili)라고 해요.
터키 이스탄불의
주인 없는 고양이인 '톰빌리'는
앞다리를 길가에 얹고
여유로이 거리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 찍힌 후로
SNS에서 3,200만회 이상 조회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답니다.
토실토실한 몸으로
주변을 느긋하게 관찰하는 모습은
많은 귀여움과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난 8월,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한 달 가량 투병 후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
거리에는 '톰빌리'의 죽음을
알리는 전단이 붙었고
이에 이스탄불 시민들은 몹시 슬퍼하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주었던 '톰빌리'를
영원토록 기억할 수 있는 동상을 만들자고
건의 했답니다.
그래서 평소 '톰빌리'를 돌봐온
지역공동체 '아나톨리안 캣 프로젝트'
(Anatolian Cat Project)를 중심으로
추모 동상를 세우기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였는데
무려 1만 7천 여명이 서명을 했어요.
세계 동물의 날(World Animal Day)인
10월 4일에 처음으로
'톰빌리'의 동상이 공개되었는데요.
동상은 '톰빌리'의
대표적인 포즈뿐만 아니라
통통한 배까지 그대로 재연해냈죠.
같은 고양이보다
사람을 더 따르고 좋아했고,
평소 비만 때문에
유유자적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걸 즐겼던
거리의 마스코트 '톰빌리'!
이젠 그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두고 간 선물에 둘러쌓여
지금도 지나가는 이에게
친근한 인사를 건네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