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에게
참치캔은 위험하다옹~
길 가다 만난 냥이!
영역 싸움에서 밀린 건지 마른 모습이 안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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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편의점을 들어갔더니 참치캔이 보여요!
고양이에게 참치캔을 줘도 되는 걸까요?
언뜻 보면 참치캔은 아무 양념도 되어있지 않은 고양이에게 줘도 되는 음식처럼 보여요.
하지만 참치캔에는 생각보다 높은 염분이 들어있습니다.
사람이 한 캔을 모두 먹으면 하루 권장 나트륨의 절반을 섭취하게 될 정도라도 해요!
고양이에게 염분이 중요한 이유!
많은 집사님들이 신부전에 대해 걱정하시는 데요, 염분 섭취가 많아지면 신장에 무리가 가게 되고 신부전을 포함한 신장 질환의 위험이 높아져요.
길에 살고 있는 냥이들은 평소에도 나트륨 섭취가 높기 때문에 신장 건강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랍니다.
길냥이를 만났을 때는 고양이 음식을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 음식을 전혀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참치캔을 물에 살짝 씻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길고양이는 언제나 수분 보충이 부족하니 물도 함께 챙겨주시면 좋아요!
실내묘의 기대 수명이 20살까지로 늘어난 상황에서 길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4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해요.
음식을 구하지 못해 굶어죽기도 하고 겨우 구한 음식이 짜고 건강하지 못해서 질병으로 죽기도 하고 추운 겨울에는 얼어죽기도 합니다.ㅠㅠ
우리의 작은 관심과 물 한 그릇이 길냥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댓글14
댓글쓰기보물단지 7개월 전
며칠전, 날이 추운데 주먹만한 냥이가 자꾸 따라와서 데리고 왔어요. 애가 굶주려서인지 먹는거를 전쟁처럼 먹는게 안쓰러워서 오늘은 길냥이들 챙기려 간식 챙겨서 나갔는데 그들을 다 먹이는건 힘들더군요. 이추운날에 속상합니다
초코맘 7개월 전
인간들은 서로 더 가지려 아귀다툼하느라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한 반면 길아이들은 자기배 채우기도 바쁠텐데도 밥주는곳있으면 꼭 친구들을 데려와 같이 먹더라구요 그 착한마음을 인간들은 배워야 할텐데 말이죠
뽀동이♡다복이 7개월 전
이제는 각 지자체에서 길냥이 급식소를 모두 운영해서 공존하는 방법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져서 최소한 학대하는건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동물들이 인간으로인해 고통받는 않기를 바랍니다
배코 7개월 전
길냥이들을 보면 맘이 미안하고 맘이 너무아파요.인간들때문에 말못하는 냥이들이나 멍이들이 학대를받고 제대로 먹지도 안전하지도 안게 살아가는 걸보면 정말 맘이 아픕니다.어젠쯤 이아기들이 행복하게 살수잇을지ᆢ그날이 빨리왓으면 좋겟어요.겨울이 다가오니 더 걱정입니다.
똥꼬냥네집 7개월 전
그 자리에서 한번밥을 주게되면 기다리더라구요. 그 기다림이 안타까워서 계속 챙겨주게 되다보니 저절로 캣맘이 되어버렸네요 ㅎ그래도 못먹는 아이들이 많아 슬프네요